[태백=뉴스핌] 변병호 기자 = 강원 태백시는 지난 20일 소회의실에서 지역 건설업 대표들과 만나 건설업계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태백시 건설업 소통 간담회.[사진=태백시] 2023.03.21 oneyahwa@newspim.com |
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폭등, 물류비용 상승 등 최근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향후 건설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설업은 일자리 창출 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시는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방안을 강구해 민생경제 위기 극복을 적극적으로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형기 대한건설협회 태백시회 회장, 이후진 대한전문건설협회 태백시협의회 회장 등 지역내 건설업체 대표 15명이 참석 했다.
건설인들은 위축된 지역건설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무등록 건설업자 건설공사 지양, 설계 시 현장여건 반영 등을 건의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건설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나 고용 증대, SOC 인프라 공급 등 여러 방면에서 중요한 산업이다"며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 페이퍼컴퍼니 근절, 지역 업체 우선 발주, 균등한 수의 계약 배분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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