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크리스탈신소재는 21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공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773억 원(4억700만 RMB)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약 190억 원(1억19만 RMB)으로 전년 동기 20.1% 성장했다.
모기업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1.1% 증가한 148억 원(7,792만 RMB) 으로 집계됐다.
회사측은 "크리스탈신소재는 실적 호조의 원인에 대해 보고 기간동안 기업 주영업활동인 운모의 생산 및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졌다"며 "그래핀 라인업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6% 증가한 147억 원(7,735만 RMB) 기록으로 매출 성장에 큰 기여 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탈신소재는 향후 방향성에 대해 "R&D 투자 확대, 첨단 기술 강화가 기업의 방향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탈신소재는 지난해 강도가 가장 높은 그래핀 개질 섬유 소재, 전도율이 가장 높은 그래핀 분말·고성능 강화 그래핀 플레이크·전도성 그래핀 플레이크·강화 그래핀 용액, 전도성 그래핀 용액 등 신형 그래핀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신소재 그래핀 박리 기술 및 양산 능력도 크게 개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중치우(戴中秋) 크리스탈신소재 대표이사는 "지난해 3월 허난링바오신소재과기유한공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사 운모 제품의 후방 산업인 펄 소재 산업에 빠르게 진입해 더 완비된 산업 체인을 구축했다"며 "향후 생산력을 확대하고 기술·생산력·품질·원가·시장에서 점하고 있는 우위를 바탕으로 자체 R&D와 혁신을 지속해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023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에 따라 시장이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대형 고객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운모 및 그래핀 산업분야를 집중 개발해 사업 발전을 가속화하면 실적의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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