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KCC글라스(대표 김내환)는 서초구와 함께 자립준비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Dream홈씨씨' 사업을 새롭게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KCC글라스는 전날 서울 서초구청에서 서초구, 방배유스센터, 반포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Dream홈씨씨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오신일 방배유스센터장, 조미진 반포종합사회복지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Dream홈씨씨 사업은 서초구 내 거주 중인 자립준비청년과 빈곤 대물림 가정 청년, 학교 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자립 준비에 필요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서적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교육과 교류의 사각지대에 놓인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에 필요한 역량과 전문성을 길러 안정적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업은 협약일로부터 1년간 진행되며 자기이해, 주거, 진로 등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케어(Care) 프로젝트와 온라인쇼핑몰 운영 등 창업을 주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Creative) 프로젝트 등 2개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KCC글라스 임직원들도 각 프로그램에 멘토로 함께해 참여 청년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힘껏 도울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는 참여 청년들 간의 정서적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형성에 힘쓸 방침이다. 공동 작업을 필요로 하는 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수행 과정에서 서로의 아이디어를 나누고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관계망을 형성하도록 돕는 한편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이 모두 함께할 수 있는 정기적인 모임도 마련해 이들이 유대감과 친밀감을 키워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자립준비청년들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Dream홈씨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KCC글라스는 이번 사업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ream홈씨씨' 업무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명주 KCC글라스 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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