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교원 전문가 간담회 개최
디지털 선도교원 400명 선정, 방학 중 연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육에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디지털 교육 대전환을 핵심 교육개혁 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장 차관은 20일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한 교원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및 수업의 변화와 관련해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23일 교육부는 2025년부터 초·중·고교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골자로 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제공=교육부 2023.03.20 wideopen@newspim.com |
장 차관은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해 맞춤 교육을 실현한다는 디지털 교육의 비전을 구현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이 현장 교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 교사는 AI 디지털 교과서라는 조교와 함께 학생 개개인에 대한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며 "프로젝트 학습, 거꾸로 학습 등 다양한 수업방식을 적극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교육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디지털 선도교원 400명을 선정하고, 방학 중 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 차관은 " 동료 연수를 실시해 다른 교사들의 혁신과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에듀테크 기술이 학교현장에 적합하게 개발되도록 실증과 기술자문을 지원하고, 수업 노하우들을 공유하는 교사가 많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디지털교육과 관련해 교원 연구회 이외에도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교육개발원 등에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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