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 교사 연수·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기사입력 : 2023년02월22일 10:20

최종수정 : 2023년02월22일 10:20

디지털교육기획관 스마트 오피스 개소식
이주호 "에듀테크 발전시켜 학교 적용할 것"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교육부 내 스타트업처럼 종이와 호칭이 사라지고 자율 좌석제와 재택근무제가 도입되는 곳이 생겼다. 올해 신설된 디지털교육기획관(국)은 교육부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로 교사 연수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 등 정책을 수행하게 된다.

교육부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대전환에 대한 비전과 핵심정책을 전하고 디지털 교육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교육부는 2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디지털 교육 비전 선포식과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2.22 sona1@newspim.com

디저털 대전환은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다. 올해 교육부 업무보고에서도 2025년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교과서 도입이 주요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유엔(UN) 교육특사인 고든 브라운 영국 전 총리가 축사를 통해 "디지털 기술로 학생들은 본인의 학습 역량과 속도에 맞게 나아갈 수 있고 모든 아이에게 포용적인,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다"며 "전 세계가 대한민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에 감명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경제·산업은 물론 국민 일상까지 근본적으로 바꾸는 디지털 심화시대가 본격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부가 교육 전반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비전을 선포하고 핵심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도 교육부의 계획이 구체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디지털 교육과 핵심정책을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모두를 위한 맞춤 교육' 실현을 디지털 교육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교사)과 기술(에듀테크)이 모두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시대에는 개념 중심의 지식에 더해 창의성, 인성, 비판적 사고력 등의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 교사는 모두에게 맞춤 학습환경을 디자인하는 학습 디자이너로 변화해야 한다"며 "AI 등 첨단기술이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에듀테크를 발전시켜 학교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간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에듀테크 산업을 육성하고 학교현장에서 보다 쉽게 에듀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듀테크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교육기획관 스마트오피스 업무 환경. [사진=교육부] 소가윤 기자 = 2023.02.22 sona1@newspim.com

이날 이 부총리는 디지털교육기획관의 스마트 오피스 개소식에도 참석했다.

올해 신설된 디지털교육기획관은 '교사 연수' 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이라는 두 개의 핵심정책을 추진하는 전략 조직이다.

교육부 최초의 스마트 오피스로 스타트업과 비슷한 운영방식을 도입한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노트북 기반 업무 수행, 호칭 파괴 회의, 종이 없는 회의, 자율 복장, 자율 좌석제, 과제 탑승제, 재택근무 등을 추진한다.

한편 이날 디지털 교육 관련 전문가 초청 토론회와 학술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토론회에서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 랩) 소장이 발제를 맡아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주제로 강연한다.

학술회의에서는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이 '챗지피티(Chat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는다. 이 총장은 "AI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상호협력하도록 디지털 교육이 변화해야 한다"고 밝힐 계획이다.

이 부총리는 "디지털 대전환을 맞아 모든 교사들이 에듀테크를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시대가 된 만큼 교사 연수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해 현장의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