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규제 대책·사업시행자 선정·예비타당성조사 준비 공동 대응
20일, 시군 담당과장 회의...내달 7일 전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 지정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첫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서 3곳이 최종 확정된 경북도가 신규 국가산단 차질없는 조성위한 후속조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5일 국토부가 발표한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15곳에는 경북권의 경주, 안동, 울진 3곳이 포함됐다.
경북도는 이들 경북권 3곳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발표 다음날인 16일자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공고를 통해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일원의 부동산 투기 원천 차단에 들어간 데 이어 다음달 7일까지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을 최대한 빠르게 지정키로 했다.
경북도가 20일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관련 건설도시국장이 주재하는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3.20 nulcheon@newspim.com |
경북도는 20일, 건설도시국장이 주재하는 시군 담당과장 회의를 열고 속도감 있는 후속조치 추진을 위해 상호 정보공유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를 통해 후보지 선정 이후 최우선 시급 과제가 사업시행자 선정으로 보고, 4월 중에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북개발공사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료제공 등 경북도와 시군 간 협력사항 등을 교환했다.
경북도와 시군은 사업시행자 선정 이후 추진하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중요한 입주 수요 추가확보, 지자체 지원계획 확정 등도 함께 준비키로 하고, 올 9월에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경북도 관계자는 "신규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 이후 이어지는 후속조치가 차질 없이 진행되는 것이 사업의 명운을 좌우한다"며 "관계부서 및 시군과 협력해 SMR, 원자력수소, 바이오 백신산업의 사업설명회 등도 함께 추진하고 2026년 상반기에는 사업이 착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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