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비명' 이상민 "이재명, 선당후사로 거취 정리해야…총선 땐 뒤에"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5:00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5:00

"李, 지금껏 행보 보면 물러날 생각 없어 보여"
"한일 정상회담 실패...독도·위안부만 덤으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재명 당대표를 겨냥해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신변에 대한 거취정리가 빨리 필요하다"고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

비이재명계 중진으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그리고 총선 땐 뒤로 비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08 kimkim@newspim.com

이어 "지금 당대표직을 물러나서 본인의 사법적 의혹과 무고함을 밝히는 데 집중하고, 밝혀지면 다시 복귀하는 형식을 취하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제 주장에) 반대하는 분들은 당대표에 그대로 있어야 한다는 분이 있다"며 "또 약간 정체가 불분명하지만 질서 있는 퇴진이라고 해서 올 겨울까지 당대표를 유지하고 이후에 그만두게 하자는 얘기도 있다는데 그것도 무슨 얘기인지 종잡을 순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가 지난 16일 의원총회에서 '총선 승리를 위해 어떤 일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실행하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의 이 대표의 여러 가지 업력을 보면 그다지 대표를 물러날 생각은 없지 않나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한일 정상회담 의제·결과와 관련해선 "평가하자면 그냥 실패"라며 "진정한 사과도 얻은 것도 없고 그렇다고 일본이 전향적인 상응하는 조치가 있었던 것도 아니"라고 혹평했다.

이어 "오히려 독도·위안부·후쿠시마 방류로 인한 수산물 규제 문제 등이 덤으로 붙어와 버렸다"며 "(일본이 물잔을) 채우는 게 기대되는 게 아니라 그냥 물잔을 확 끼얹은 기분"이라고 일갈했다.

이 의원은 기시다 총리의 '방한 후 사죄'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까지 상황을 보면 그런 기대는 난망이다. 기대하기 어렵다"며 "일본도 소위 셔틀외교에서 정산 간에 왔다갔다 하며 과거 일은 싹 없애버리고 앞으로만 잘해보자는 뜻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