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지역대학의 연구개발 활성화와 산학협력 강화 등을 지원한다.
시는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과 대학 연구개발(R&D) 씨앗기획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장수요 맞춤형 개방형연구실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우수 기술의 개방과 역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을 통해 기술사업화를 촉진하고 지역특화 신성장동력 창출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0개 내외의 연구과제를 선정·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공모를 통해 신규 과제인 'R&BD 유형'(1차년도) 5개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화협력 유형'(2차년도) 5개 과제는 기존 수행기관에 계속 지원한다. 신규 신청을 원하는 부산시 소재 대학 이공계 연구실은 부산시에 본사가 소재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4월 14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대학R&D 씨앗기획 사업은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특화산업과 미래신산업 분야의 우수 연구개발(R&D) 기획자원을 확보하고, 국가 연구개발 사업 유치를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사업으로, 시는 올해 총 5억 원의 예산으로 20개 내외의 연구기획과제를 선정·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해양·기계·미래수송기기 등의 기존사업 고도화 ▲디지털, 그린+탄소 중립, 시스템반도체 등 미래신산업 2개 분야이며, 과제 당 2100만원 내외의 기획 비용이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부산 소재 대학 소속 전임교원을 연구책임자로 하여 3인 이상으로 구성된 연구기획팀으로, 기업 수요 반영을 위해 부산 소재 기업체 소속원 1인 이상의 참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두 사업 모두 이날부터 4월 14일까지 참여할 대학과 기업 등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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