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포항해경) 최근 해군과 첫 헬기 이.착함 합동훈련을 갖고 해양 안전 대응력을 강화했다.
19일 포항해경에 따르면 해경은 지난 17일 오후 포항해경 경비함정 1510함과 해군항공사령부 631대대 UH-60과 최초의 헬기 이·착함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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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해군항공사령부가 지난 17일 동해상에서 첫 헬기 이.착함 합동훈련을 갖고 해양 안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이날 훈련에는 헬기 이착륙이 가능한 포항해경 1500t급 함정 1510함과 해군항공사 해상기동헬기 UH-60 2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해 7월 '해군6항공전단이 해군 항공사령부로 승격'한 이래 포항해경 경비함과 진행된 최초의 합동훈련이다.
이번 합동훈련으로 인명구조를 위한 수색상황 등 국민권익 보호를 위한 협력체계 강화 구축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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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양경찰서와 해군항공사령부가 지난 17일 동해상에서 첫 헬기 이.착함 합동훈련을 갖고 해양 안전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 동영상 캡쳐]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이번 훈련 배경에는 포항은 포스코를 비롯 임해중요시설 6개소와 국가중요시설 4개소가 소재해 해양 안보력 강화가 국가안보와 국민생활 안전 담보로 직결된다는 점이 자리하고 있다.
또 최근 안보상황 관련 빈틈없는 해양주권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가 자리잡고 있다.
성대훈 포항해경 서장은 "이번 훈련은 대형재난사고 발생 관련 해양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주기를 기대하는 국민 인식에 부응하고 해양 세력 간의 유기적 협조를 통한 해양 안보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 서장은 또 "이번 훈련을 기점으로 △야간 훈련 가능여부 △대테러상황 △추적 식별 거리 △유류 공·수급 △합동 수색·인명구조 등의 훈련을 추가로 검토해 합동 훈련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