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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선웅 단장 "챗gpt 시대에도 '인간 중심 연극' 계속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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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 고선웅 단장은 요즘 화두인 챗gpt를 비롯한 AI(인공지능)기술에 대해 인간의 창작예술영역마저 침범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연극과 같은 인간의 예술이 버텨야할 명분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결국 인간을 이야기하는 연극은 계속돼야 한다고 봤다. 

◆ 챗gpt의 공포와 연극…"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연극은 계속돼야"

공연계에 오래 몸 담은 고선웅 단장은 챗gpt 등 인간의 삶을 침투하는 AI시대 연극을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이다. 상상할 수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의 지위를 위협하는 챗gpt의 능력과 그로 인해 대체될 수많은 것들 중에는 어쩌면 연극과 공연도 포함될지 모른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3.16 hwang@newspim.com

"연극이 얼핏 극단끼리 경쟁하는 듯 보이지만 사실 우리의 경쟁자는 다른 데 훨씬 더 많아요. 티켓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공연 티켓 외에도 항공권, 리조트 뭐 종류가 많죠. 사람들은 여가선용의 개념으로 이것저것을 선택하는데 연극은 그 가운데 매우 나중에 있는 여러 잔가지 중의 하나입니다. 연극을 선택한 다음에도 또 갈려요. 장소로도 나뉘고 장르로도 나뉩니다. 그렇게 모든 과정을 통과해서 관객은 저의 극장을 찾습니다. 연극의 경쟁자는 스포츠게임이나 넷플릭스일 수 있어요. 암만 생각해도 연극끼리 경쟁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챗gpt로 오는 위기감은 연극에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닐 겁니다. 전 산업에 걸쳐 기대와 불안이 물밀듯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연극이 챗gpt로 인해 받는 충격이 분명히 있겠지만 지금껏 여러 고비를 넘었던 것과 크게 다르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여전히 연극은 인간을 대상으로 하니까요."

하지만 결국, 챗gpt가 인간이 하는 활동을 더 많이 대신할 수도 있단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도 AI나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 있다는 점 역시도 부정하지 않았다. 최근 챗gpt가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면서 동반 급부상한 저작권 문제와 관련해서도 법적 뒷받침이 필요하단 입장이다.

"인터넷이 처음 생기기 전에는 노하우가 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인터넷이 생기고 나선 검색이 가능해지니 노웨어가 중요해졌지요. 책방을 안가도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복사해서 붙이면 되니까요. 챗gpt가 발달하더라도 검색어를 넣는 것은 인간입니다. 결과에 대한 판단도 결국 인간이 합니다. 저작권 관련해서는 제대로 법이 따라가기가 벅차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변별하기도 까다롭고 애매한 것이 많을 것 같아요. 창작자의 도덕관념도 꽤 필요해 보입니다. 그러나 결국 제도가 없으면 카피와 조작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날 겁니다. 그러나 쳇 GPT가 창작자를 유혹한다고 할지라도 연극은 결국 아날로그적인 인간이 최종의 생산자이면서 소비자입니다. 챗gpt가 연극계에 침투해서 형식이나 내용, 주제, 이야기가 천변만화할지 몰라도 여전히 인간이 주제이고 소재이며 실연자가 될 겁니다. 홀로그램 배우가 등장해서 무대를 장악하기 전까지는요. 컨텐츠적인 측면에서는 다양한 시도들이 일어나겠지만 연극이 인간의 활동으로 지속될 거라는 낙관적인 기대를 하고 싶습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인간을 이야기하는 장르니까요."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이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03.16 hwang@newspim.com

AI가 결국 창작자를 대신할 수 없다는 입장이냐는 질문에는 다소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그랬듯, 결국은 파도처럼 덮쳐올 것이고 연극이나 여타 예술이라고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국 변화에 응하는 것이 인간이라 기술과 공존하는 예술의 답을 찾아낼 것이라고 낙관했다.

"무대에서도 비슷한 논의는 늘 있었죠. 지드래곤이 나오는 홀로그램쇼를 보러 간 적이 있어요. 사운드, 영상 분야는 계속 진화하면서 더욱더 실감이 날 거예요. VR기기도 마찬가지고요. 연극이 서서히 뒷전으로 밀려나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가 없죠. '아직은 13층'이란 시를 좋아해요. 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13층인 거죠. 2000년대 초반에도 이미 수십 수만 편의 할리우드 영화를 데이터화하여 다양한 플롯을 창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장르를 정하고 등장인물의 나이와 성별 등을 써서 넣으면 간단한 시놉시스를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요. 할리우드 작가들은 그걸 100불에 사서 이미 써왔어요. 거기에 살을 붙이면서 얼마나 창의적으로 캐릭터를 구축하느냐의 문제만 남은 거지요. 요새 챗gpt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마지막 창작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죠. 그래도 컴퓨터로 만든 사이버 배우가 무대에 등장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은 못하겠습니다. 관객들이 오히려 그 배우를 좋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고 단장은 챗gpt의 침범을 막을 수는 없다는 걸 순순히 인정했다. 동시에 그래서 더 중요해질 인간 자체를 계속해서 무대에서 이야기할 예정이다. 인간의 삶을 담아내고 몇 시간 동안 땀을 흘리고 침을 튀기면서 하는 예술이 결국은 0으로 수렴된다 하더라도 그 때까지는 여전히 13층이다. AI와 결합하고 동반하는 과정을 거쳐 인간을 이야기한다면 그건 연극이 여전히 유효한 증거다.

"이미 막거나 피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연극에 AI를 도입한다? 사용자가 저이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면 당연히 해볼 거 같아요. 예전에 영상을 무대에서 쓰는 걸 비난했던 이들이 있어요. 그런 식이면 조명은요? 기계 장치는 왜 쓰나요. 다 마찬가지예요. 좋은 방식이 있으면 쓰게 되죠. 옛날에 마이크가 있었다면 그렇게 육성으로 오페라를 노래하지 않았을 거라고 저는 추측합니다. 세상은 어차피 고도로 발전하고 있고 혁명적인 기술의 시대가 도래 했지만 그 안에서 사람은 희로애락과 오욕칠정에 휩싸이고 우울증에 걸리고 상심하고 절망해요. 그렇다면 연극의 소재는 계속 있는 겁니다. 주인공인 인간의 고뇌는 없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캐릭터 연구를 계속 하고 싶어요. 1970년대 아노미현상과 산업화 병폐, 문화충격과 지체를 마주한 인간들의 좌절이 지금이라고 해서 별반 다르지 않을 거예요. 그걸 대변해줄 수 있는 건 연극입니다. 그래서 연극이란 작업, 쇼는 계속돼야 합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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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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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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