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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노동시장 급랭..."주문 감소" 이유 해고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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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베트남 호찌민에 있는 가죽신발 제조공장은 지난달 말 1~2년 단기계약 노동자 2000여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일자리를 잃게 될 노동자들을 위한 위로금 등 보상계획도 없다. 지난해 말부터 주문량이 70% 이상 급감해 인원을 감축할 할 수밖에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입장이다.

이 회사의 노동조합 관계자는 "6000명에 달하던 노동자가 절반 수준으로 줄게 됐다"며 "장기계약을 맺은 노동자들도 앞날을 알 수 없다"고 걱정했다.

호찌민에 있는 한 전자부품 회사는 근로자 80여명을 지난달 말 해고했다. 이 회사의 노동자 트란 킨 푸엉(25·여)은 "기본급 상당의 위로금 600만 베트남동(VND)을 줄 테니 나가라고 했다"며 "새로운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베트남 노동시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해고 또는 고용 불안에 놓인 근로자가 55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베트남노동총연맹이 지난해 9월부터 올 1월까지 50개 성·시 13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일시해고(5만여 명) 등 노동자 54만7000여명이 일자리를 잃거나 근로시간 단축을 경험했다.

이 기간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답한 노동자는 36개 기업 5979명이었으며, 밀린 임금만 총 740억 베트남동(VND)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와 의류, 신발, 목재업 등에서 고용 불안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호찌민, 롱안(Long An), 떠이닌(Tay Ninh), 동나이(Dong Nai), 빈즈엉(Binh Duong), 안장(An Giang) 등 주로 남부지방 노동자들의 어려움이 컸다.

호찌민시 사회보장국은 올 1~2월 노동자 수가 3만6000명 이상 급감했다고 밝혔다. 호찌민시 고용서비스센터도 이 기간 1만6300여명이 실업수당을 신청했으며, 연내 그 수가 14만 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베트남 가죽·신발·핸드백 협회 판티 타인쉬안 부회장은 "2000개 이상의 회원사가 15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지만, 주문량이 평균 30% 감소해 대부분이 인력을 감축해야 할 상황"이라며 "6, 7월 수주가 안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찌민=뉴스핌] 유명식 특파원 = 푸위엔 베트남 직원들이 퇴근하는 모습. VN익스프레스 홈페이지 캡쳐. 2023.02.20 simin86@newspim.com

simin19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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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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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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