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
에듀빌시스템 활용 연수 22일 진행
3월 학교별 사업 신청·8월 대상사업 선정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학교에서는 노후화돼 개선이 필요한 주요 시설 분야에 대해 학교시설통합정보시스템(에듀빌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2020.11.25 yooksa@newspim.com |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화장실 개선주기를 기존 20년에서 5년 단축한 15년으로 조정해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학생과 교직원의 기능적·디자인 감성적 만족 충족에 한계가 있다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취지다.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은 3년에 한 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선정된 대상사업을 학교별 우선순위에 따라 3년에 한 번 통합해 추진하는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방식으로 시행한다.
앞서 지난 2021년에 실시한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실태조사 우선순위공개 내역에 따르면 2022~2024년까지 3년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022년도와 2023년도 예산에 모두 반영되면서 오는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개선을 진행할 대상사업 선정을 위해 이번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됐다.
우선 이달 중으로 학교별 사업 신청을 받고 4~5월 교육지원청에서 현장 조사를 한다. 오는 7~8월 두 달 간 시민참여 현장검증을 거쳐 8월 우선순위심의위원회에서 대상사업(학교단위 우선순위)을 선정한다.
우선순위 선정결과는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순위 순서에 따라 3년 이내에 학교별로 석면해체 및 내진보강과 연계해 통합 공사를 시행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통합형 학교단위 시설개선 추진으로 노후된 학교시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 신청을 위한 에듀빌시스템 활용 연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30분에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로 진행된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