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공격·독가스 테러 대비 훈련…경찰·소방도 참여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는 1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관·경·군·소방 통합 방호훈련을 약 1시간 동안 실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leehs@newspim.com |
정부서울청사 통합 방호훈련은 각종 위기상황에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관·군이 함께 실시해온 훈련이다. 이날 훈련에 서울청사관리소(방호관·청원경찰)·종로경찰서·경찰특공대·군부대(수도방위사령부 56사단)·종로소방서 등 총 3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실전적이고 내실 있는 훈련을 위해 경찰과 소방 인력이 처음으로 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불법 드론 제압 및 폭발물 테러 ▲차량 돌진 테러 대응 ▲독가스 의심 제독 및 거동수상자 제압훈련 등 3가지 상황을 가정하여 진행됐다.
정부서울청사는 14개 기관이 입주해 있는 '가급' 국가중요시설이다. 본관과 별관, 창성동 별관 세 곳으로 나뉘며 그 규모는 지하 3층·지상 19층 연면적 7만8448㎡에 이른다.
신용식 정부청사관리본부 서울청사관리소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위급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정부서울청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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