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찰대 임용식 축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새로 임용된 청년 경찰들을 향해 건설현장과 학교 폭력,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의 근절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법치가 흔들리는 사회에서는 공동체의 신뢰도, 통합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19회 병역명문가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09.15 mironj19@newspim.com |
그러면서 "경찰관이 업무추진에 엄정하면 당당할 수 있고, 자유로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신임 경찰들에게 '국민을 위한 경찰'이 될 것도 당부했다.
그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경찰의) 제1의 사명"이라며 "전세사기, 보이스피싱, 마약사범, 스토킹 등 민생범죄를 근절해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데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인공지능(AI) 등 과학기술 발전을 언급한 뒤 "새로운 범죄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정부는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해 치안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경찰의 역량 강화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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