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오늘 A주] 혼조 마감...소비 반등 불구 정책금리 동결 등에 '관망'

기사입력 : 2023년03월15일 16:59

최종수정 : 2023년03월15일 16:5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상하이종합지수 3263.31(+18.00, +0.55%)
선전성분지수 11413.43(-3.14, -0.03%)
촹예반지수 2337.46(-5.65, -0.24%)
커촹반50지수 1007.30(-6.09, -0.60%)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5일 중국 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주요 지수 중 상하이종합지수만 0.55% 상승했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03%, 0.2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정책금리 동결 소식이 투자자들에 실망감을 안겼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종전과 같은 2.7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은행들에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로, MLF 금리는 지난해 8월 이후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달 MLF 금리가 동결됨에 따라 기준금리 격인 대출우대금리(LPR) 역시 또 한 번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커졌다.

다만 인민은행이 유동성을 순공급한 것이 낙폭을 제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해 1040억 위안(약 19조 7153억원)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1년물 MLF 조작을 통해 유동성 4810억 위안을 주입했다. 이날 역레포 40억 위안 물량과 MLF 2000억 위안 물량이 만기를 맞은 것을 감안할 때 실제로는 3810억 위안 어치 유동성을 순공급한 셈이다.

소비는 살아난 반면 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도 관망세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중국의 1~2월 소매판매액이 전년대비 3.5%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중국의 전년대비 소매판매액은 지난해 9월 2.5%의 증가세를 보인 후 10월 -0.5%, 11월 -5.9%, 12월 -1.8%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데 더해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음력 설) 연휴에 힘입어 소비가 반등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12월(1.3%)과 비교해 개선됐으나 시장 예상치인 2.6%는 소폭 하회했다. 내수 소비에 비해 제조업 회복세가 상대적으로 더디다는 신호로 읽히면서 성장을 위한 더욱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5일 추이

외국인 자금은 순유입 됐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17억 8200만 위안,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5억 4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32억 86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건자재 및 건설·건축 섹터가 오름세를 연출했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2월 부동산 개발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10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지만 지난해 1~12월 마이너스(-) 10%를 기록한 것 대비로는 감소폭이 크게 축소된 것이다.

반면 챗GPT 테마주, 디지털 경제 테마주는 약세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680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269위안 내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39% 상승한 것이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