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는 일본, 중국 등과의 도시외교 외연 확장을 위해 일본 후쿠오카시와 나가사키현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시는 이날 오후 4시 일본 나가사키현청에서 열리는 '제7회 한·중·일 3개 도시 교류실무회의' 에 참석해 자매·우호 도시인 나가사키현, 상하이시와 국제교류 활성화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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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부산시] 2022.03.15 |
이 자리에는 부산시, 상하이시, 나가사키현 세 도시의 국제교류 담당 과장이 머리를 맞대고 청소년교류, 민간교류, 무형문화재 교류 등에 대해 논의하며 세 도시 간 교류협력의 내실을 다질 예정이다.
이어 시는 오는 17일 오전 10시 일본 후쿠오카시청에서 토미타 마사시 후쿠오카시 국제경제·콘텐츠부장을 만나 '부산·후쿠오카 경제협력사무소 설치기간 연장 합의서'에 서명한다.
시와 후쿠오카시는 도시 간 협력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경제협력사무소 설치기간을 2026년 3월 31일까지로 3년 연장하기로 뜻을 모을 예정이다.
그간 부산시와 상하이시는 1993년 자매도시를, 부산시와 나가사키현은 2014년 우호협력관계를, 상하이시와 나가사키현은 1996년 우호교류도시를 맺고 관광, 문화,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해 오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부산, 상하이, 나가사키 세 도시는 2015년부터 매년 교류실무회의를 열고 다자교류사업을 논의해왔으며, 그 결과로 청소년바둑교류대회, 노인복지 우수사례 공유 및 관광 홍보 등의 다양한 다자교류사업을 추진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