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대표이사 최병환)가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수상한 화제의 영화 2편을 상영하는 아카데미 수상작 상영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6일 목요일부터 21일 화요일까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더 웨일' 작품이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부산본점 등 총 37곳에서 상영된다.
먼저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는 중국계 이민자 여성 '에블린'이 미국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중 자신이 멀티버스를 통해 세상을 구원할 주인공임을 알게 되면서 위기에 빠진 가족을 구하려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특히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각본상·편집상·여우주연상·여우조연상·남우조연상 총 7관왕을 수상했다. 지난해 국내에서도 개봉 당시 10개 극장으로 시작해 박스오피스를 역주행 하며 관객들의 입소문 흥행을 이어가며 화제가 된 영화다.
[사진=롯데시네마] |
이번 오스카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양쯔충(양자경)은 아시아 배우 최초 오스카 여우주연상이라는 기록을 썼고, 남우주연상을 받은 키 호이콴은 아시아계 배우 두 번째로 이 부문 상을 받는 기록을 쓰는 등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영화 '더 웨일'은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연인의 죽음 이후 자신을 스스로 방치, 학대한 끝에 272kg의 거구가 된 대학 강사 '찰리'의 이야기다. 9년 만에 만난 10대 딸과 마지막 에세이를 쓰는 내용을 섬세하게 담아내며'찰리'를 연기한 배우 '브랜든 프레이저'가 '더 웨일' 영화를 통하여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3월 1일 국내 개봉 시감정 굴곡이 심한 이야기를 끌고 가는 인물 '찰리'를 완벽하게 연기하여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졌고,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남우주연상 수상에 성공했다.
롯데시네마 프로그램팀 이준호 팀장은 "아카데미 후보작 상영부터 수상작 상영전을 통해 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리며 화제의 수상작을 감상하며 영화의 감동을 다시 한번 느껴보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