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셔틀 광주~축제장 임시 버스 운영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제22회 광양매화축제가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등 폭발적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식 개막한 축제는 지난 11일 기준 누적 방문객이 총 55만여 명으로 10일 당일에만 17만여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
매화 축제 인파 [사진=광양시] 2023.03.13 ojg2340@newspim.com |
시는 둔치주차장과 도사주차장을 오가는 무료셔틀버스를 증차했다. 주말 광양시티투어의 폭발적 호응에 투어버스를 1대 늘리고 평일에도 10인 이상 예약 시에는 운영키로 방침을 바꾸었다.
축제 전 기간 광주~광양읍~광양매화마을을 오가는 40인승 왕복 임시버스를 매일 운행하는 등 편의 제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광양은 봄, 다시 만나는 매화' 라는 슬로건 아래 리버마켓과 ESG '걷깅줍깅 in 매화축제' 등 트랜드를 주도하는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했다.
광양매화축제 최초 스폰서십 도입으로 관내에서 사용한 3만원 이상 영수증에 500만원 상당 황금매화와 아이패드 등의 경품 기회를 주는 '황금 매화·매실 GET' 이벤트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돌이와 함께하는 AR 인생샷, 매화꽃길 BGM 저장소, 홍쌍리 명인의 쿠킹클래스 '홍 명인의 매實밥心' 등 광양의 정체성을 살린 오감만족 프로그램도 가득하다.
시는 축제장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고 KBS 전국노래자랑과 남도숙박할인 빅 이벤트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정구영 관광과장은 "광양매화축제가 4년 만에 개최된 데다 구례 산수유 축제와 일요일 비 예보 등이 겹치면서 지난 토요일 방문객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광양시는 방문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하고 매력적인 축제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매화마을의 진면목과 다채로운 체험을 여유있게 즐기시려면 상춘객이 몰리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방문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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