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와 절경 배경으로 아름다운 결혼식 가능
이곳서 결혼 후 출산 하면 평생 무료입장 혜택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대청호반 굽이굽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고 있는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올해부터 야회 결혼식 장소로 개방된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올해부터 호수광장 등 청남대의 다양한 장소를 야외웨딩 장소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청남대 광장. [사진= 충북도] 2023.03.13 baek3413@newspim.com |
야외웨딩이 가능한 곳은 대통령의 골프장으로 사용됐던 호수광장과 헬기장, 대통령기념관 광장, 영빈관(우천시), 호수갤러리 등이다.
청남대 웨딩은 신랑 신부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소별 1일 1예식으로 운영된다.
비가 내린다면 청남대 영빈관(대통령기념관 2층)에서 실내 예식도 가능하다.
청남대에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은 가족은 평생 청남대 무료입장의 혜택을 제공한다.
하객들은 예식 전후로 청남대를 마음껏 관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청남대 야외웨딩 신청은 결혼식을 준비 중인 예비부부 누구나 가능하며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청남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청남대관리사업소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기 소장은 "청남대는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야외웨딩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성지가 될 것"이라며 "결혼을 계획 중인 많은 예비부부가 청남대에서 웨딩의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남대는 오는 4월 영춘제 기간 2023 청남대 웨딩박람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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