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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SVB 파산 24시간 모니터링…부작용 확산 않도록 관리할 것"

기사입력 : 2023년03월12일 14:43

최종수정 : 2023년03월12일 14:43

12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관계 정례간담회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2일 미국 SVB(실리콘밸리은행) 파산과 관련해 "관련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이날 오전 '거시경제·금융현안 관련 정례간담회'를 열고 지난 10일 발생한 SVB 파산 사태에 따른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 최상목 경제수석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무총리실에서 열린 '제2차 한국-베트남 경제부총리회의'에 참석,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2023.03.11 photo@newspim.com

추 부총리는 "이번 미국 실리콘밸리은행의 유동성 위기가 은행 폐쇄로 확산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아직까지는 동 사태가 미국 은행 등 금융권 전반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시각이 우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글로벌 금융긴축으로 시장 변동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실물경제 등에 대한 영향을 배제할 수 없다"며 "정부와 관계기관은 관련 상황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요한 경우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부작용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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