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0일 의림지역사박물관 광장에서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제막식을 했다.
제천 한수면 송계리 월광사지에 있던 이 탑비는 통일신라시대 제천 지역 선종문화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원랑선사 행적을 기록한 것으로 통일신라시대 지역 불교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는 문화유산이다.
제천 월광사지 원랑선사탑비 복제비. [사진 = 제천시] 2023.03.10 baek3413@newspim.com |
안타깝게도 1921년 일제에 의해 반출된 후 1922년 경복궁으로 옮겨졌다가 현재는 국립중앙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시는 지역 문화재 의식 함양하고 지역 외 관광객에게 지역 문화재 우수성 홍보를 위해 의 복제비를 건립했다.
조각은 무형문화재 석장(조각장) 임한빈가 맡았고 모 총 높이 3.95m 복제비를 완성했다.
이는 원랑선사탑비 원본과 같은 규모다.
시 관계자는 "이 복제비가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명소 의림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그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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