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원희목 교수 "디지털헬스케어, 성장 더뎌…콜라보레이션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글로벌 헬스케어, 연 평균 17% 성장…"디지털라이제이션 핵심"
성장 더디고 배타적인 국내 시장, 오픈 이노베이션 필수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이 필요하다. 기업 하나하나를 따져보면 열악한 규모지만 뭉치게 되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이다."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는 9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이하 연합회) 포럼 기조발제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확장하기 위해 기업 간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통산업인 제약바이오와 부상하는 디지털 치료기기가 혼재하는 만큼 융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원 교수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이 글로벌 헬스케어 영역의 핵심이 됐다고 진단했다. 모바일 헬스케어, 유전체분석, 개인의료정보, 원격의료 등 성장 가능성이 큰 보건의료 산업은 전부 디지털과 연결된다. 

9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서 원희목 서울대학교 특임교수가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최근 의료 서비스 중심이 소비자에게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도 디지털라이제이션 열풍에 일조했다. 이전에는 의료 공급자가 데이터를 독점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의료 소비자들이 스스로의 의료 정보를 적극적으로 취득하고, 더 나아가서는 개인에게 최적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데이터 생태계도 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 2021년 2603조원에서 2027년 3770조원으로 연 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182조원에 그쳤으나 오는 2027년 610조원까지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국내에서 해외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국면이 한계로 지적된다.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매출 규모는 총 1조 3539억원으로, 글로벌 시장의 0.5%에 불과했다. 

원 교수는 "디지털라이제이션은 우리나라에서는 시장 진입 단계로 속도가 상당히 더디다"며 "기존의 보건 의료 시스템에 관여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절실함이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규모가 작다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콜라보레이션을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규제 완화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ICT는 세계적으로 강한 분야로 알려져 있는데, 규제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데이터 확보에서 시간이 늦어진다"며 "디지털 헬스 쪽은 다른 헬스케어 시장보다 훨씬 빨리 가야 하는 만큼 전향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9일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3.3.9. hello@newspim.com

연합회는 제약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융·복합 및 개방형 혁신을 촉진하고, 최신 산업 동향과 현안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이번 포럼을 열었다. 연합회는 지난 1월 13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 6개 단체의 참여로 출범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선진국은 일찍이 자국 산업 육성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정책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우리 협회를 비롯한 6개 단체는 지난 1월 디지털전환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정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등도 참가했다. 

hell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