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청주시 도심 속 시민 휴식공간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우암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청주대의 토지 무상사용승낙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우암산 순환도로(삼일공원~어린이회관)에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 둘레길 조성 4.2km ▲ 보행데크 설치 2.3km ▲ 휴게공간 및 경관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우암산 둘레길 조감도. [사진 = 청주시] 2023.03.09 baek3413@newspim.com |
시는 사업의 조기준공과 신속한 보상 추진을 위해 데크 설치구간에 편입된 청주대학교 토지에 대해 청석학원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는 청석학원의 조건없는 토지 무상사용승낙을 받았다.
시의 역점사업에 적극 협조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청석학원의 가치에 부합한다는 판단 하에 내린 결정이다.
이로인해 보상비 12억 원의 절감과 공사기간 3개월을 단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주원 도로사업본부장은 "우암산이 청주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힐링의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