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훈 서장 정박어선 대상 훈련 직접 주도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경이 7일 구룡포항 정박어선들을 대상으로 '관숙훈련'을 갖고 전복사고 등 선박구조 숙달 등 대응력을 강화했다.
관숙훈련은 어선 전복, 화재 등 인명사고를 동반하는 중대한 해양사고 관련 ▲ 어선 크기별 선체 구조 파악 ▲ 출입구 및 조타실・침실 등 거주구역 위치 확인 ▲ 신속하게 최적의 구조 방법을 연구하는 훈련이다.
성대훈 경북 포항해경서장이 7일 구룡포항 정박어선들을 대상으로 '관숙훈련'을 주재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3.03.07 nulcheon@newspim.com |
이번 훈련은 지난 4일 서해에서 발생한 청보호(24t) 전복사고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성대훈 포항해경 서장이 구룡포항에서 관숙훈련 전 과정을 주도했다.
포항해경은 3월 중으로 구조대・파출소 등 각 현장세력에서 주요 항・포구 어선 대상 관숙훈련을 계속 할 예정이다.
성대훈 서장은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승객이 다수 승선하는 낚시어선, 이외 채낚기어선과 같은 승선원이 10명 이상인 어선들은 사고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 발생 시 효율적인 인명 구조 지휘를 위해 선체 구조와 특성을 직접 확인했다"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포항해양경찰서 모든 구성원이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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