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시설 일부항목 초과....개선 후 재검사 통해 적합 확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소규모 어린이집 23개소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를 실시하고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도록 안내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달 실시한 실내공기질 무료검사는 '실내공기질 관리법' 법적 관리 대상이 아닌 지역 내 소규모 어린이집(연면적 430㎡이하) 23개소에서 신청을 받아 진행했다.
대구시청사 전경[사진=대구시] 2023.03.07 nulcheon@newspim.com |
이 결과 19개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법'의 관리대상 어린이집 및 어린이 놀이시설 실내공기질 관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4개 시설은 일부 항목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사 항목은 미세먼지(PM-10), 초미세먼지(PM-2.5),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총부유세균 등 5개 항목이며 기준 초과 항목은 주로 겨울철 환기 부족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총부유세균 등이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은 기준 초과 시설 4개소에 대해 원인 진단 및 효과적인 실내공기질 관리 방안을 고지하고 재검사를 실시해 모두 기준에 적합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고복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시설은 실내공기질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공기가 쾌적하게 관리 되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관리 대상 외 시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실내공기질 검사를 실시해 실내환경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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