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SM엔터테인먼트가 그룹 NCT 멤버들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팬들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M은 지난 6일 "멤버들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장소에 무단 방문하여 멤버들을 기다리고, 차량을 따라다니는 행위, 기내를 포함한 공항 보안구역 내에서 멤버들에게 과도하고 접촉하거나 촬영하는 행위,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무분별하게 연락을 시도하는 행위, 악성 루머 유포 등의 행위가 지속됨에 따라 멤버들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NCT 127 멤버 해찬 5.2ngbin@newspim.com |
이어 "특히 지난해 11월 말 해찬의 자택에 소위 '사생'의 주거침입 사건이 있었다. 해찬이 가족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만큼, 이 사건으로 인하여 해찬은 물론 가족분들까지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SM은 "주거침입을 한 '사생'은 검찰에 기소됐으며, 해찬의 의사에 따라 형사 처벌되지 않도록 선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며 "다만 아티스트 사생활 침해 문제의 심각성을 밝히고, 더 이상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하는 의미에서 이번 사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앞으로 당사는 '사생'들의 주거 침입, 개인정보 유출, 스토킹 등 불법행위에 대하여 무관용의 원칙으로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며, 당사가 진행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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