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화 당시 주민 29명 긴급 대피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44분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주민 29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한 때 긴장감이 고조됐다.
5일 오후 9시49분쯤 포항시 창포동의 한 15층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발화 44분만에 진화됐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3.06 nulcheon@newspim.com |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9분쯤 포항시 창포동의 한 15층 고층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44명과 장비 16대를 급파해 발화 44분만인 이날 오후 10시33분쯤 완전 진화했다.
이 과정에서 120세대 주민 중 25명이 자력으로 긴급 대피하고 14~15층의 주민 4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대피했다.
이 날 불은 14층 해당 세대 거실에서 발화해 연소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해당 세대가 반소하고 인접 세대 베란다와 거실 벽면이 부분 소실돼 소방 추산 16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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