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81)이 지난달 건강 검진 때 발견돼 제거한 병변이 피부암의 일반적인 형태인 기저세포암이었다고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오코너 박사는 이날 공개한 메모를 통해 지난 건강 검진시 발견해 제거한 작은 병변에 대한 생체 검사 결과 피부암의 일종인 기저 세포암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성공적으로 제거됐다고 확인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17 kckim100@newspim.com |
오코너 박사는 건강 검진을 통해 계속 바이든 대통령의 피부과적 감시를 계속할 예정이지만 조직 검사 부위는 아물었고, 전이도 되지 않아 추가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16일 정기 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가슴 피부에서 병변 조직을 제거했다고 백악관이 밝힌 바 있다.
미국 역사상 최고령 대통령인 바이든은 조만간 재선을 위해 2024년 실시되는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면서 이를 위한 대규모 유세지원단도 구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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