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장관과 용연정수장 방문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3일 가뭄 중장기 대책과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강 시장은 이날 오전 한화진 환경부장관, 정선화 영산강유역환경청장 등과 함께 광주시 동구 용연정수장을 방문, 상수도 생산 현황과 광주시 물 수요 관리 및 누수량 저감 대책 등 가뭄 극복 대책을 보고받고, 용연정수장 시설을 점검했다.
강 시장은 한 장관과 차담에서 안정적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상수도관 정비와 블록시스템 구축을 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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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용연정수장 방문 [사진=광주시] 2023.03.03 ej7648@newspim.com |
환경부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관망 정비, 긴급누수탐사, 블록시스템 구축이 주된 내용이다.
강 시장은 상수도 노후화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급히 정비가 필요한 시설 정비와 긴급누수탐사·복구를 위한 긴급사업비 50억원의 국비 지원도 요청했다.
또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 실효성 제고 및 조기 착공 등을 건의했다.
한화진 환경부장관은 "추가 대책을 더 고민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광주시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광주시와 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환경부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뭄위기를 타계해 나가겠다"며 "동복댐과 주암댐의 저수율이 더 떨어지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총동원해 제한급수를 막겠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