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3일 '수출전략 민·당·정 협의회' 참석
'27년까지 콘텐츠 수출 250억불 달성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보균 장관이 경제 회복을 위해 콘텐츠 수출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일 수출 위기 극복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수출전략 민·당·정 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송언석·한무경·이용호·양금희·김미애 의원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래 래몽래인 대표, 김태호 하이브 최고운영책임자, 박기용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등도 함께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문화를 통한 자유와 연대, 예술교육의 사회적 의미와 영향'을 주제로 열린 제1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2023.02.27 yooksa@newspim.com |
박보균 장관은 이날 "콘텐츠 산업은 젊은 세대의 투혼과 비전, 상상력이 펼쳐지는 무대이며 중소기업이 열심히 하는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문체부는 콘텐츠 세계에 계신 분들의 경륜과 경험, 지혜, 비전을 함께 해서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콘텐츠의 미래를 활짝 열기 위해 예산을 비롯한 국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수출 감소와 무역수지 적자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기둔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한 최근 직면한 수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국회, 기업 모두의 역량을 결집하고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콘텐츠 산업이 대한민국 수출과 경제를 이끄는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 재도약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K-콘텐츠의 매력을 한층 더 높이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박보균 장관은 지난달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2027년까지 콘텐츠 수출 250억불을 달성하고 세계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바탕으로 'K-콘텐츠 수출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K-콘텐츠 수출전략'의 핵심은 콘텐츠 해외영토 개척‧확장(Expansion), 콘텐츠 산업 영역 확대(Extension), 연관산업 프리미엄 효과 확산(Effect) 등 3E 전략이다. 또한 이 전략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내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원의 정책금융 조성, 2027년까지 해외 원스톱 지원 거점 50개소로 대폭 확충 등 수출 기반도 함께 강화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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