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이 무인 악취측정기 24시간 운영으로 환경시설 주변 정주 환경 저해 요인 최소화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
의성군은 악취로 인해 주민 민원이 지속되는 악취배출사업장 2개소에 군비 5400만원을 들여 무인 악취측정기를 설치해 촘촘한 민원 대응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경북 의성군이 무인 악취측정기 24시간 시범 운영으로 환경시설 주변 정주 환경 저해요인 최소화위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사진=의성군] 2023.03.03 nulcheon@newspim.com |
농촌 지역의 주된 악취 민원은 가축사육이나 가축분뇨 재활용 시설에서 주로 발생한다.
악취 특성상 순간적으로 발생하고 사라지는 경우가 빈번하다.
의성군은 이와관련 민원이 잇따르자 지역 내 축산.비료생산시설에 24시간 악취를 측정할 수 있는 고정형 무인 악취측정기 2대를 시범적으로 설치 운영한다.
무인 악취측정기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활용해 복합악취를 24시간 측정, 데이터를 무선 통신망을 통해 전송하는 시스템으로 데이터 수집·분석으로 향후 악취관리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무인 악취측정기로 악취를 24시간 감시해 그간 주민이 피해를 호소하는 시간과 공무원이 출동하는 시간과의 격차를 줄여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악취 저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