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첫 재판
李 "이자폭탄, 사회 심각 문제될 것"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첫 재판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쟁이나 이런 문제보다 오늘도 전세사기 때문에 또 한 분이 극단적 선택을 하신 것 같다"며 민생 문제를 거듭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조만간 이자폭탄이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될 텐데 정부여당에도, 정치권에도 그런 민생문제, 이자폭탄 전세사기 문제에 관심 좀 많이 가지라고 이야기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서 열린 학교 급식노동자 폐암 진단 관련 민생현장 방문 간담회에 참석해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2023.02.28 pangbin@newspim.com |
이날 이 대표는 첫 재판에 임하는 각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라는 일각의 비판 등의 의견을 묻는 기자 질의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 대표는 오는 3일 오전 10시40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첫 공판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다.
재판부는 격주 금요일마다 이 사건을 집중 심리하기로 했다. 3일에 이어 17일, 31일에도 공판기일이 예정돼 있어, 이 대표는 3월 중에만 법원에 3차례 출석할 전망이다.
seo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