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사회보험 보험료 환급액…어선 보유 여부도 조회 가능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오는 3일부터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사망자 재산조회 통합처리)'에서 4대 사회보험 보험료와 어선 보유내역 조회도 가능해진다고 2일 밝혔다.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는 상속인이 금융, 국세‧지방세, 국민연금, 토지, 건축물 등 피상속인(사망자)의 상속재산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다. 지난 2015년 6월에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로 2022년까지 124만 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
이에 따라 상속인은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사망자의 4대 사회보험(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업재해보상보험) 보험료 체납액·미지급 환급금 내역을 별도 조회절차 없이 확인 가능해진다.
그간 상속인이 납부의무자(사망자)와 동일세대원이 아닌 경우 4대보험 보험료 체납액 및 환급금 고지․안내를 받지 못해 관련 내용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으나 앞으로는 이러한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에 통합조회가 가능해지는 재산의 종류에는 피상속인(사망자)의 '어선(漁船) 소유 내역'도 추가됐다. 이로써 '안심상속 원스톱서비스'를 통해 조회 가능한 재산의 종류가 총 19종으로 확대됐다.
서보람 행안부 디지털정부국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을 위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며 "국민이 한 번의 신청만으로 편리하게 모든 상속 재산을 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업해 조회 가능한 재산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