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를 대비해 '도시청결 청소 강화 대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준비된 클린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높이기(클린-업) 위해 마련됐으며 ▲시 전역 특별대청소 실시 ▲시민 참여 줍깅(쓰담달리기) 캠페인 ▲구·군 도시청결 청소장비 구입 신속 지원의 3가지 세부 방안으로 나눠 추진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먼저 2일부터 실사 종료일인 4월 7일까지를 특별대청소 기간으로 정하고, 시 전역 특별대청소를 실시한다.
현지실사단의 방문 예정지역과 행사지역을 위주로 선정한 구·군별 중점 청소구역을 대상으로, 이 기간 청소인력과 차량 등 장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해 가로변 대청소를 실시하고, 무단투기 단속 등 기동청소활동을 강화한다.
비대면 시민 자율참여 방식의 시민 참여 줍깅(쓰담 달리기)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최근 환경보호, 자원봉사와 건강챙김의 일석이조 효과로 각광받고 있는 줍깅(쓰담달리기) 자원봉사 활동을 특별대청소 기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나눠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행사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부산시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고 온라인 교육을 이수한 후 개인 또는 팀 단위로 기간 내 활동을 진행하면 된다. 활동사진 및 활동후기를 자원봉사포털의 후기란에 올리면, 결과가 인정된 활동에 대해 최대 2시간의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된다.
시는 구·군 도시청결 청소장비 구입을 신속 지원한다. 이는 도시청결 유지, 폐기물 억제와 순환 이용을 위해 필요한 구·군의 청소차량 및 장비 등 구입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구·군의 수요를 반영한 올해 지원금액 8억9000여만 원을 신속히 교부해 구·군의 도시청결 및 청소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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