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줌인터넷이 지난해 7억 원의 적자를 냈다.
줌인터넷은 28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2022년 실적으로 매출 229억 원, 영업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20.35% 줄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한 수치다.
이스트소프트 측은 "전반적인 PC 트래픽 하락 속 인터넷 익스플로러 지원 종료에 따른 영향, 그리고 주식 시황 약세에 따른 자산운용부문 영향 등이 재무적 실적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줌인터넷 로고. [사진=줌인터넷] |
줌인터넷은 올해 핀테크 경쟁력 강화, 포털 수익성 증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핀테크 부문에서는 올해 1분기 자사 핀테크 사업을 이끌 핵심 금융 서비스 '인베스팅뷰(InvestingView)'를 출시한다. 인베스팅뷰는 올인원 투자정보 플랫폼으로 서비스 출시 이후에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자회사 줌인터넷이 담당하는 포털 사업 부문에서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의 출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동시에 광고 지면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성현 줌인터넷 대표는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핀테크 부문은 서비스 준비부터 활성화까지 시간과 투자가 필요한 사업이며, 기존 사업인 포털 부문은 환경 변화에 적극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그만큼 손익 개선 뿐만 아니라 중장기 사업 전략에 맞춰 핵심 서비스 경쟁력과 탄탄한 조직 역량 구축에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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