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권을 비롯 전국에 건조특보가 이어지면서 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2월 마지막날인 28일 경상권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바람도 강하게 불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다며 산불을 비롯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날 오전부터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산림청의 산불진화 현장.[사진=산림청]2023.02.27 nulcheon@newspim.com |
대구와 경북은 대체로 맑다가 이날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기온은 -4~17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이날 아침기온은 대구 -1도, 경북 안동은 -4도, 포항 3도, 울릉.독도는 7도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17도, 안동 14도, 포항 17도, 울릉.독도는 13도로 관측됐다.
동해바깥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튿날인 3월1일 밤부터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차차 높아지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줄 것을 주문했다.
기온이 오르는 해빙기에는 겨울철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므로 축대 붕괴나 낙석 등에 유의하고 얼음이 녹기 시작하므로 강이나 호수에서의 안전사고에도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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