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공정위, 은행권·통신3사 동시 현장조사 착수…독과점시장 '정조준'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4:07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4:07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금융·통신업계 불공정 행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등 은행권과 이통통신 3사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금융·통신 분야 독과점 폐해를 줄이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1.11.12 jsh@newspim.com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은 이날 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에 직원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이고 있다.

공정위는 은행들이 예대 금리나 고객 수수료 등을 담합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권에 대해선 금리 상승기에 예대금리차를 이용해 막대한 이자 이익을 거두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공정위 시장감시국도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에 대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이동통신 3사 로고 

공정위는 독과점 사업자인 이통 3사가 불공정 거래 행위를 통해 시장 경쟁을 제한했는지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앞서 지난 23일 휴대전화 보조금 상한을 높이고 신규 알뜰폰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통신 시장 독과점 구조를 깨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공정위는 금융 분야에서는 은행·상호저축은행·금융투자업자·여신전문금융회사 등의 약관을 심사해 소비자에 불이익한 약관은 시정하도록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건 조사 여부와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dream7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