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방화 추정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2.27 1141world@newspim.com |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48분쯤 해당 아파트 경비실에서 60대 경비원 A씨가 경비실 휴게실 내 불을 질렀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력 23명과 소방장비 8대는 10분만인 오전 1시1분쯤 불을 껐으며, 이 불로 경비초소 내 침대와 냉장도 등 집기류가 불에 탔다.
이 불로 A씨와 동료 경비원 70대 B씨가 화상 등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아파트 주민들 중에는 부상자나 대피자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60대 경비원 A씨가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동료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홧김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범행 동기 및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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