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추진 설명회를 대한한돈협회 안성시지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악성(다수인, 고질) 민원의 경우 양돈 관련이 80%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저감대책 추진을 통해 농·축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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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 추진 계획 등을 설명하고 있는 김보라안성시장[사진=안성시]2023.02.26 lsg0025@newspim.com |
특히 안성시의 경우 전국 최대규모의 가축 사육지역으로 2000여 농가에서 625만3천000마리를 기르고 있어 축산냄새 관련 민원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설명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한돈 농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안성시농업기술센터 박혜인 축산정책팀장의 '안성시 축산냄새 단계별 5개년 저감대책'추진 설명에 이어,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이종필 팀장의 사업별 추진절차 설명(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조성,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적용, 냄새관리 ICT 통합관제시스템 등)순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산냄새를 컨트롤하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우리 축산업이 지역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저탄소·친환경 축산을 만들기 위한 도약의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시는 사람·가축·환경이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상생축산업 육성을 위해 중·대규모, 청년농 위주로 안성맞춤형 축사 표준모델을 확산하고, 개축이 어려운 중·소규모 농가 위주로는 강화된 냄새저감 시설기준 적용을 통해 축산냄새를 원천적으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lsg00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