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경남 2·경북 2·전남 1·충남 1 등 총 8곳서 산불
[전국종합=뉴스핌] 박승봉 기자 = 25일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국 8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화성과 여주에서 산불이 발생했으며, 경남 거창군과 진주시에서도 산불이 났다. 또한 경북 안동과 예천 그리고 전남 순천과 충남 부여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했다.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경기도에서는 낮 12시39분쯤 여주시 점동면 사곡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17분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진화헬기 3대(산림청 2, 지자체 1), 산불진화장비 14대(지휘차 2, 진화차 2, 소방차 10), 산불진화대원 62명(산불예방진화대 23, 공무원 7, 소방 30, 경찰 2)을 투입해 오후 1시 56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산불은 인근 논에서 볏짚 소각 중 산림으로 번졌다.
낮 12시44분쯤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2시간 35분만에 주불진화가 완료됐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불진화헬기 3대(지자체 3), 산불진화장비 4대(진화차 3, 소방차 1), 산불진화대원 32명(산불예방진화대 16, 공무원 14, 의용소방 2)을 투입해 오후 3시 19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날 산불은 산림 내에서 그라인더 절단 작업에 의한 불티가 산림으로 옮겨 붙으며 확산됐고, 산림면적 0.1ha의 피해가 발생했다.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산림청]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경상남도에서는 낮 12시 40분쯤 거창군 북상면 갈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55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불진화헬기 6대(지자체 6), 산불진화장비 12대(지휘차 1, 진화차 3, 소방차 8), 산불진화대원 133명(산불예방진화대 85, 공무원 20, 소방 25, 경찰 3)을 투입해 오후 1시 35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민가와 가까운 인근 야산에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산불로 인해 마을주민이 안면부 화상을 입는 등의 피해가 발생됐다.
오후 2시 26분쯤 진주시 대곡면 유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29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6대(산림청 1, 지자체 5), 산불진화장비 16대(지휘차 1, 진화차 6, 소방차 9), 산불진화대원 81명(산불예방진화대 35, 공무원 10, 소방 36)을 투입해 오후 3시 55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경상북도에서는 오전 10시 46분쯤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15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지자체 2대), 산불진화장비 16대(진화차 2, 소방차 14), 산불진화대원 67명(산불예방진화대 15, 공무원 10, 소방 42)을 투입해 낮 12시 1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논밭 인근에서 소각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사진=산림청]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오후 1시 52분쯤 예천군 은풍면 동사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시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지자체 2대), 산불진화장비 4대(지휘차 2, 진화차 2), 산불진화대원 27명(산불예방진화대 15, 공무원 7, 기타 5)을 투입해 오후 2시 52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불은 인근 묘지에서 쓰레기 소각에 의해 시작됐으며 이번 산불로 현장에 있던 주민 3명(50대 2명, 60대 1명)이 안면화상을 입어 치료중이다.
전라남도에서는 오후 1시 41분쯤 순천시 상사면 쌍지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9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지자체 2), 산불진화장비 9대(진화차 2, 소방차 7), 산불진화대원 46명(산불예방진화대 20, 공무원 5, 소방 21)을 투입해 오후 2시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비닐하우스 화재가 비화되어 산불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충청남도에서는 오후 3시 36분쯤 부여군 은산면 합수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1시간 29분 만에 주불진화 완료했다
산림 인접지 내에 있는 양봉장에서 불티가 튀며 발생한 산불로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4대(산림청 3, 지자체 1), 산불진화장비 6대(소방차 6), 산불진화인력 18명(소방 18)을 긴급히 투입해 오후 5시 5분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부여군 은산면 합수리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사진=산림청] 2023.02.25 1141world@newspim.com |
하우스 용접 중 불티가 날리며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며 불이 건조한 날씨와 강풍에 의해 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니 가옥 및 시설물 내에서 화기취급에 주의하고, 소각을 삼가는 등의 산불 예방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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