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완주군은 2년 연속 문체부 문화도시조성사업 성과평가에서 최우수 도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완주군은 최우수도시에 선정되면서 기본 사업비를 비롯해 인센티브 사업비를 추가로 총 3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별별마을회관 사업[사진=완주군] 2023.02.24 obliviate12@newspim.com |
이번 평가는 1~3차 법정문화도시 1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수행역량, 협력역량 등 공통지표 4개 영역 13개의 공통지표와 비전과 전략, 거버넌스 구축, 문화진흥, 지역발전 등 5개 영역 13개 자율지표로 심의와 현장평가가 이뤄졌다.
완주군은 시민이 직접 문화도시 지원사업의 심의와 선정주체가 되는 '완주문화배심원' 제도,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와 시민숙의단, 문화현장주민기획단 등 통합형 거버넌스 운영과 문화자치실현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도농복합형 문화도시 사업모델 구축은 극찬을 받았다.
대표적인 사업으로는 지리적 제약 및 도농복합형 지역 특성을 고려해 경로당, 마을회관과 공간을 연계한 별별마을회관 사업과 농한기 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이 있다.
문화활동의 지리적 제약극복을 위해 지난해 완주문화도시가 조성한 별별마을회관'은 28곳, 마을학교는 15곳, 민간공간 공유를 통한 마을과 골목 문화 기반을 구축한 장소는 20곳에 이른다.
완주군은 시기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한 농한기 문화활동 지원사업을 추진, 지난해 18개 사업에 27개 마을이 참여해 주민들의 문화적 수요가 가장 높았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문화도시사업을 통해 지역의 고유한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한 도시의 경쟁력 높여 '도시와 농촌이 만나 문화로 완성되는 도시, 문화로 정주하는 도시'를 이뤄냈다는 평을 받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년 연속 최우수도시 선정은 모두 군민들의 힘과 뜻, 적극적인 참여의 결과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주인이 되는 문화도시로 완주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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