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민주, 양곡관리법 수정안 '최후통첩'…"27일 본회의서 반드시 처리"

기사입력 : 2023년02월24일 11:11

최종수정 : 2023년02월24일 11:11

박홍근 "정부여당에 더 숙고·수용할 시간 주겠다"
이재명 "쌀값 안정, 식량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양곡관리법 수정안 협상과 관련해 "27일 본회의에선 반드시 처리하겠다"며 정부여당을 압박했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본회의 처리도 가능하나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건 정부여당에 숙고하고 수용할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0 kimkim@newspim.com

박 원내대표는 "양곡관리법에 대한 의장의 중재안에 공식적으로 답하겠다"며 "첫째 민주당은 의장 중재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왔고 둘째 정부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애초 개정안에서 양보했다. 셋째 끝까지 정부여당과 소통하기 위한 의지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정부여당은 지금껏 무슨 노력을 했느냐"며 "집권여당은 일하는 국회·대화와 타협의 의회주의 원칙을 저버리고 야당과의 논의 대신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단 말만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지금껏 여당은 시간을 두고 논의할 문제라며 쌀 수확시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단 안일한 태도만 보였다"며 "정부는 대통령 거부권이란 방패만 내밀며 협치를 내팽겨 쳤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정부여당이 답해야 한다"며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보장이 시급한 상황에서 정부와 집권당이 이렇다 할 대책을 내놓지 않고 법안 처리를 차일피일 미루는 사이 그 피해는 오롯이 농민·국민의 몫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정부여당의 양곡관리법 발목 잡기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나쁜 품종으로 농사해야한다, 우량 품종으로 농사지으면 사주지 않겠다는 황당무계한 퇴행적 강권도 문제인데 쌀값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중재안도 무조건 반대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쌀값 안정은 농민만 위해서 하는 일이 아니다"며 "식량·농업 문제는 안보 문제다. 식량 안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민주당은 양곡관리법 처리를 반드시 매듭짓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지난 23일 쌀 의무매입 기준을 강화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수용해 '양곡관리법 수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제안한 양곡관리법 수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5%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8% 하락할 경우 정부의 쌀 매입을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기존의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수요 대비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수확기 쌀값이 전년 대비 5% 이상 하락하면 정부의 쌀 매입을 의무화한다는 내용이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