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수출지원사업' 첫 회의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바이오헬스 분야 국내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본격 지원에 나선다.
KOTRA는 올해 '수출 플러스'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2023년 메디스타 이니셔티브 수출지원사업'의 집중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한 뒤 24일 첫 회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화에 따른 백신·치료제와 진단·방역제품의 수요 감소세, 외래 및 대면진료, 수술 회복세 등 의료기기 수요의 품목 전환 등 헬스케어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자 추진되는 신규사업이다.
기존 일회성 참여 사업과는 달리 KOTRA 본사 코디네이터와 25개국 30개 해외무역관이 선정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연내 수출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주요 목표이다.
대상기업들은 ▲의약 ▲병원·치과용 등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백신 등 품목별 수출 유망 기업으로 선정됐다.
KOTRA는 선정기업들을 대상으로 목표시장에 대한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핀포인트 상담회 개최 등 맞춤형 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바이오헬스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동유럽, 중남미 지역으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할 예정이다.
정외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KOTRA는 수출 비상상황에서 우리 기업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엄중하게 공감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우리 바이오헬스 대표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국내·외 현장에서 기업들의 조력자가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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