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대학원, KOTRA-GSP MIT 과정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경희대학교와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이론 교육에 KOTRA의 글로벌 현장경험과 해외네트워크 장점을 결합해 산·학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맺어졌다.
KOTRA 사옥 전경 [사진=KOTRA] 2020.09.17 fedor01@newspim.com |
구체적으로는 경희대학교 국제통상협력학과에 4학기제 '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 과정을 공동으로 개설해 2023년 하반기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운영위원회를 설치하고 개설과목과 KOTRA의 강사진 파견 등 학위 과정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희대학교는 국제대학원 내에 'KOTRA-GSP MIT(국제통상 및 투자 석사학위) 과정'을 신설한다. 국제경영, 국제금융과 투자는 물론 최근 중요성이 더해지는 공급망 등 국제 비즈니스 전반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는 다년간 해외 현장을 경험한 KOTRA 출신의 강사진으로 참여해 생동감 있는 현장 교육도 함께 진행하게 된다.
유정열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은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인력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의 수출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OTRA의 전문인력과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무역실무와 투자업무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균태 경희대학교 총장은 "오늘 협약을 통해 우수인재 육성과 채용, 취업연계형 석사프로그램 등에 있어 더욱 굳건한 산학협력 관계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양 기관이 가진 최상의 동력이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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