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23일 대중교통본부 브리핑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교통도시 구현'을 비전으로 한 교통 분야 4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정상택 대중교통본부장은 "올해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 도입과 마을버스, 모심택시 확대 등 시민의 수요에 응답하는 대중교통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더욱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로 시민이 존중받는 교통도시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정상택 대중교통본부장이 교통도시 4대 추진전략을 브리핑하고 있다. 2023.02.23 obliviate12@newspim.com |
4대 추진전략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서비스 구현 △사람 중심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교통인프라 및 스마트 교통체계 구축 △시민감동을 위한 고객맞춤 차량등록 서비스 제공 등이다.
전주시는 운행비용 절감과 사회적 혼잡비용, 대기오염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를 도입해 전주시 대중교통체계를 변화한다.
우선 종합계획에 따라 전주형 BRT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올해는 1단계 구간인 기린대로 호남제일문~한벽교 10.6km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된다.
또 수소 시범도시답게 공기정화 효과가 있는 수소시내버스를 올해 추가로 47대를 도입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90대의 수소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농촌 자연마을 등 교통취약지역 운행을 위해 오는 6월부터 친환경 전기버스 11대를 시 외곽 25개 농촌마을을 중심으로 확대 도입한다.
여기에 시내버스 친절도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민모니터단 운영 강화 △시내버스 서비스 평가·중간시간표·암행감찰단 등을 상시 운영하고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맞춤형 이동서비스 등 다양한 시책도 추진한다.
더불어 갈수록 심각해지는 주차 문제를 해결을 위해 △주차공간 확충 △선진 주차 시스템 구축 운영 △공영주차장 운영관리 개선 △불법 주·정차 해소 △주차 정책자문단 구성 운영 등 5대 분야 12개 중점과제를 집중 추진한다.
시는 총사업비 450억원을 투입해 노후화된 전주역사를 증축하고 광장부분 전면 개선하는 전주역사 개선사업에 본격 착수하고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을 구축에도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기린대로 백제대로 자전거 도로개설도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전주시는 자동차관리법에서 정한 의무보험인 책임보험과 정기검사 등 법적 의무사항을 관리해 안전한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양질의 차량등록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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