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당정,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논의 "과기부에 6G 예타 면제 요청…野와도 협력"

기사입력 : 2023년02월23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2월23일 10:33

네트워크 기술 관련 민당정 간담회 참석
한국, 전 세계 6G 시장서 15% 점유율 목표
기업들, 우수인력 육성·위성문제 논의
성일종 "통신분야 입법도 서두르겠다"

[서울=뉴스핌] 지혜진 박성준 기자= 당정이 6세대 이동통신(6G) 등 미래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6G 시대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6253억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당정이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23일 "민간에서 요청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은 이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요청했다"며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은 상임위에서 논의하고 여·야 협의의 장을 만들어서 시장상황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물 운송사업 정상화 방안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02.06 seungjoochoi@newspim.com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네트워크 기술 패권 선도를 위한 민당정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6G 통신시장 규모가 100조에 이른다. 대한민국은 전 세계 5G 시장에서 8.3%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6G 시장에서는 15%정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결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정은 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목표치인 15% 점유율을 달성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방승찬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T 임원들은 기술 시장의 경쟁을 고려해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우수인재 육성, 국가 안보 관련 위성 문제도 논의했다.

방 원장은 "6G는 지상뿐 아니라 하늘 통신까지 생각하는 입체적인 통신 개념"이라며 "IT분야가 급박하다는 것을, 인프라가 요구되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양자통신 기술 관련해서 박성중, 변재일 의원이 통신분야 입법 요청한 게 있는데 조속한 법안 통과도 요청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에게도 함께 논의하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위원인 김영식·윤두현·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네트워크 정책관, 민간에서는 강종렬 SK텔레콤 사장, 최성현 삼성전자 부사장, 정종민 HFR 대표, 방승찬 ETRI 원장, 황인환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회장이 배석했다.

heyj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