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직원들이 자진해서 모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구호 성금 3400만원을 전달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 2020.01.27. |
튀르키예는 부산시 자매도시인 이스탄불이 있는 국가로, 한국전쟁 당시 미국, 영국, 캐나다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지원 병력을 보냈으며, 지금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는 튀르키예 장병 462명이 안장되어 있을 만큼 우리와 인연이 깊은 나라이다.
지난 13일부터 부산시 전 부서(사업소, 직속기관 포함), 소방재난본부 소속 직원들이 참여해 모은 성금액은 총 3400여만원이며,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해 임시보호소 운영, 구호물품, 의료, 구호식량 등의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지진 피해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성금 모금에 동참하여 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직원들 외에도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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