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마이크로소프트(MS)가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챗봇을 장착한 검색 엔진 '빙'(Bing) 모바일 앱을 출시했다.
MS는 22일(현지시간)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AI 챗봇이 탑재된 새로운 검색 엔진 '빙'과 웹브라우저인 엣지 앱의 프리뷰 버전을 출시했다.
MS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모바일에서 빙 아이콘을 눌러 채팅 세션을 시작할 수 있다. 채팅에서는 텍스트와 함께 음성으로도 다양한 질문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빙 모바일앱용 프리뷰 버전 [사진=마이크로소프트 ] |
답은 기존 텍스트 형식으로는 물론, 글머리 기호를 이용한 요점이나 요약본 형태로 표시된다. 엣지 모바일앱을 통해서도 업데이트된 빙에 접속이 가능하다.
MS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스카이프용 빙 버전도 발표했다. 그룹 채팅에 MS의 AI를 추가하고 질문을 하면 그룹을 위한 답들이 제공된다.
예컨대 빙에게 여행에 대한 제안을 요청할 수 있고, 날씨 등을 물어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빙 챗봇은 이용자와 오래 대화할 경우 부적절하고 위험한 발언을 할 수 있다는 윤리적 문제가 제기된 만큼 질문수를 제한하기로 했다.
MS는 또 빙을 사용할 때 기존 세션당 5회 질문, 하루 문답 횟수 50회 제한을 각각 6회와 60회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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