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공군에 FA-50 우수성 소개
호주서 국방협력 논의와 방산수출 지원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말레이시아와 호주를 방문해 군사외교활동을 펼친다.
정 총장은 2월 22일부터 3월 1일까지 아스가 칸(대장) 말레이시아 공군총장과 로버트 침먼(중장) 호주 공군총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말레이시아와 호주를 방문한다.
공군은 정 총장의 방문목적과 관련 "방산수출 지원 및 국방협력 증진을 위한 군사외교활동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정상화 공군참모총장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01 kimkim@newspim.com |
정 총장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공군총장과 공중작전사령관을 만나 양국 간 공군대공군 회의 개설을 위한 협약서를 체결한다. 전투기 전술교류회의를 통해 국방교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정 총장은 국산 초음속 경공격기 FA-50과 대한민국 공군의 비행교육체계의 우수성을 소개하고 군수·인적교류 방안을 논의하며 방산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이어 정 총장은 오는 26일 호주 멜버른 소재 한국전 참전비 헌화를 시작으로 호주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호주는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일원으로 F-51 무스탕 전투기 등을 운용하는 호주공군 77 비행대대를 참전시켜 아군의 공중우세 확보에 기여했다.
지상군인 호주 왕립연대 3대대는 가평전투에 참전해 치열한 전투 끝에 중공군의 남하를 저지하기도 했다.
정 총장은 세계 공군지휘관 공식 초청행사에 한국군 대표로 참석해 미국·영국·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참가국 공군 지휘관들과 양자·다자 대담을 통해 국방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호주 공군총장과 양자대담을 통해 국산 초음속 전술입문기 TA-50을 비롯한 국산 무기체계를 홍보하며 방산수출 지원에 나선다.
정 총장은 오는 28일 마지막 일정으로 호주 아발론 에어쇼에 참가 중인 블랙이글스 임무 요원들을 격려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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