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21~3.12 진행
어린이‧청소년들 대상
4종 독립선언서 소개
[서울=뉴스핌] 이나영 인턴기자=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104주년 3‧1절을 기념하기 위해 전시·체험 행사를 연다.
국가보훈처는 20일 "3‧1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3월 12일까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1919년 발표된 독립선언서 4종과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한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독립국임을 선언하노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임시정부 요인을 비롯해 독립운동가들이 생각했던 독립의 의미와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3·1일에 발표된 독립선언서(보성사판) [사진=국가보훈처] |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당시 독립선언에 대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활판 인쇄술 기법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모두 4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1부 '1919, 선언서의 해'에서 4종의 독립 선언서를 유물과 활판 인쇄술을 통해 소개한다.
2부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독립운동'에서는 3·1운동 당시 세계 언론매체에서 보도한 한국의 독립운동을 이미지 벽을 통해 살펴본다.
파고다 공원에서 이루어진 독립 선언의 모습을 담은 3부에서는 '영상으로 보는 독립선언의 현장'을 보여준다.
4부 '한마음으로 독립을 외치다'에서는 독립 만세의 함성을 인포그래픽 영상으로 담는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우리 선열들의 조국독립을 향한 선언의 의미와 가치를 기억하고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ylee54@newspim.com